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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오늘(4일) 결혼 “새로운 길…귀한 사람 되고파”

배우 오초희가 4일 결혼, ‘품절녀’가 된다.오초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끝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오초희는 앞서 소속사 문프로덕션을 통해 “저의 배우자는 제가 걷는 모든 길을 누구보다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사람이다. 그런 그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하니 저희의 아름다운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결혼을 발표한 뒤에는 SNS를 통해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오초희는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이라면서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오초희는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 만한 곳으로 느꼈다.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오초희의 소속사는 “오초희의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오초희는 현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젤리’의 ‘소름톡톡’에 고정 MC로 출연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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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오승아 “로코 연기 어려워…선배들이 ‘6개월 사랑 못 하냐’ 코칭도” [인터뷰①]

‘세 번째 결혼’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오승아가 “볼 때는 쉽게 봤는데 막상 연기하려니 이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고 로맨스 코미디 선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지난 25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오승아와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복수하려는 여자의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오승아는 햇살 같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지만 점점 거짓된 운명과 마주하며 복수의 길을 걷게 된 주인공 정다정을 연기했다.정다정 역은 오승아가 네 작품 연속 악역을 연기하다 6년 만에 맡게 된 착한 역할이자 로맨스 코미디 주인공이다. 사랑도 복수도 그동안의 ‘악녀’ 연기보다 입체적이고 복잡하게 표현해야 했다.로맨스 코미디 연기에 대해 오승아는 “그동안 집착, 질투와 관련된 사랑을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연기했으나 이번에는 스며들 듯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는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되어 어려웠다”며 “워낙 성격이 털털해 간지러워하니 반효정 선배(윤보배 역)가 ‘6개월 사랑 못 하냐’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전노민 선배는 상대방의 대사가 끝난 후 바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한 호흡 쉬는 것 같은 디테일 한 로맨스 연기 테크닉을 조언해 줬다”며 “선배의 코칭 덕에 점점 정다정과 왕요한(윤선우)의 로맨스 감정선이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노민은 극 중 오승아가 복수를 위해 정략결혼을 맺은 ‘두 번째’ 남편 왕제국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한편 ‘세 번째 결혼’은 3일 1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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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없다”.. 엄현경, 출산 후 ‘용감무쌍 용수정’을 택한 이유 [종합]

엄현경이 결혼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수, 김미숙 PD와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등을 연출한 김미숙 PD가 의기투합했다.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 기대 요소로 ‘용수정’ 캐릭터를 꼽았다. 이 PD은 “기존에 보지 못한 캐릭터다. 적당히 밝지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땐 상여자”면서 “할 말도 다하고 의리도 있고 욕도 한다. 내숭 없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용수정을 맡게 될 배우는 엄현경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출산한 엄현경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MBC 일일드라마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방영된 ‘두 번째 남편’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그간 다양한 예능에서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던 엄현경이기에 캐릭터와 더 잘어울리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엄현경은 용수정 캐릭터에 대해 “고구마라곤 없다.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이라고.또한 쇼호스트는 이번 작품에서 하게된 엄현경은 “집에서 홈쇼핑 영상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목소리나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서준영과의 호흡도 관심이다. 서준영은 마성그룹 황재림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지적장애 가진 엄마 영애를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알고 사는 인물이다. 직업을 경호원 및 헬스트레이너다. 엄현경과 서준영은 과거 단막극에서 부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그때도 부부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러브라인을 그린다”며 “한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도 좋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준영 역시 “원래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걸 생략할 수 있어서 좋았다.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겉으로 봤을 땐 호탕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여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 한눈에 봐도 상반된 두 남녀의 만남이 ‘용감무쌍 용수정’의 시청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 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최혜라는 임주은이,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재벌 3세 주우진은 권화운이 맡았다.이승연(민경화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 (이영애 역), 김용림 (황재림 역) 등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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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루 쿠마가이, 달콤한 신혼…로맨틱 입맞춤도

배우 루 쿠마가이가 남편인 배우 다니엘 헤니와 달콤한 사진을 공개했다. 루 쿠마가이는 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 헤니와 함께 한 행사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미소를 짓거나, 로맨틱한 입맞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다니엘 헤니와 루 카마가이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4살로, 다니엘 헤니가 연상이다. 루 쿠마가이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계 모델 겸 배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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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5월 출산’ 황보라 “언젠가 아이 가질 수 있단 믿음으로 버텨”

난임을 겪은 배우 황보라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매거진 우먼센스 올해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황보라는 최근 임신 30주차에 접어들면서, 이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등산을 할 만큼 괜찮았지만 임신 막달에 접어 들어선 뒤로는 컨디션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난임 당시 가장 힘이 됐던 것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종교가 큰 힘이 됐다. 조혜련 선배님과 성경 공부를 함께하는데 하루는 선배님이 ‘분명 하나님이 너에게 아이를 주셨을 거야’라고 말하더라. 그때 확신이 들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언젠가 아이를 가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1년 넘게 버텼다. 언젠가 올 시간이기에 저만 지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난임의 시간이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한번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적당히 철들었을 때 아이를 가졌다. 딱 좋은 때인 것 같다”며 “원하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일종의 결핍의 시간이 저를 겸손하게 하고 제 삶을 한 번씩 되돌아보게 했다. 다행히 지금은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아주 건강한 임신부가 돼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편은 아기를 만날 생각에 엄청 설레고 있다. 벌써부터 육아는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곤 한다. 기저귀도 자기가 갈고, 우유도 자기가 줄 거라면서”라며 “저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아버님이자 대선배이기도 한 배우 김용건에 대해선 “항상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씀한다. 사람에게 잘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이라기보다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자신 역시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오래됐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아버님과 같은 편안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 언젠가 저만의 토크쇼도 해보고 싶다”며 “이상하게 사람들이 저와 술을 마시다 보면 마음속 얘기를 많이 꺼내놓는다. 그게 제 강점이랑 생각이 들었다. 50~60대가 되면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보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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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선예 “母, 5살 때 교통사고로 떠나…34살에 얼굴 처음 봐” (‘같이삽시다’) [종합]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정사를 고백하는 동시에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 게스트로 선예와 배우 이효춘이 등장했다. 이들은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모녀로 출연 중이다. 선예는 “고3 때 연예계에 데뷔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이 됐다. 6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하고 싶었다”며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린 나이에 꿈을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물 한 살에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했다”며 “당시 미국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손으로 직접 홍보를 하고 다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 스물 네 살에 했다”며 “사람마다 인생의 타이밍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선교사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가 생겼다”며 “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것에 후회가 없다. 나중에 돌이켜봐도 제 인생에서 제일 뿌듯한 일일 것”이라고 했다. 선예는 어린 시절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고 전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사실 잘 기억이 안는데 제가 다섯 살 때까지는 저를 보러 오셨다고 하는데 그 무렵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걸로 되어 있더라”며 “아빠는 제가 원더걸스로 꿈을 다 이룬, 미국 활동을 할 때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엄마 얼굴은 기억이 안 나서 모르는데 고모가 재작년에 사진을 찾았다고 하면서 엄마 모습을 보여주더라”라며 “기분이 이상하더라. 내가 상상하던 엄마 얼굴과 되게 달랐다. 34년 만에 처음으로 보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같이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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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전원주 “ 두 아들 건물 사주고 손주 등록금도...날 돈으로만 봐” (‘금쪽상담소’) [종합]

배우 전원주가 두 아들 부부가 자신을 돈으로만 대하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전원주는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원주는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움을 느낀다고 토로하며 “아들 둘이 있는데 같이 살자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집을 가면 방이 5개다. 궁궐이다. ‘여기 빈방이 있네’라고 같이 살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치면 ‘거기 옷방으로 할 거다’라고 하더라.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청소를 해야 하거나 반찬이 떨어지면 그럴 때만 오라고 한다. (내가) 금일봉을 준다. 금일봉을 주니까 아무 소리 없이 온다”며 “받아먹는 맛에. 오래 보고 싶으며 돈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오면 ‘언제 돈을 주나’ 하는 게 얼굴에 보인다. 며느리는 몸을 돌려서 돈을 세고 있더라. 할머니로 안 보이고, 어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며 “제일 외로운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두 아들은 ‘어머니는 아직도 건강하시다’고 항상 한다. 걔네들 18번이다. 날 모시기 싫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며느리는 (집에 오면) 내 눈치만 힐끔 보다가 돈봉투가 언제 나오나 그것만 보는 것 같다. 돈 주고 보내고 나면 한 달간 외롭다”며 “며느리가 집에 올 땐 100만 원을 준다. 두 아들에겐 건물을 사줬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은 월급 타면서 생활하는 게 힘들다 보니까 손주들이 학창시절 때부터 용돈을 줬다. (손주들의) 등록금도 내줬다”고 덧붙였다. 또 “아들 부부가 집에 온다고 하면 얼마를 돈을 줘야 하나 싶어서 부담이 된다”며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데 (돈이 준비가 안 되면) ‘일이 있으니까 다음에 오라’고 거짓말 한다. 돈 준비를 하려고”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가 “금일봉을 안 주면 자녀들이 집으로 안 올 거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그렇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금일봉은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한다”며 “아들 부부가 곰국 등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온다. 돈을 안 주면 맨몸으로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일반적으로 부모가 너무 아끼고 알뜰하면 생각보다 자녀들은 나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자녀들은 엄마가 안타깝고 속상해 한다”며 “절약을 통해 자녀들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겠지만 어느 인생의 조각들에는 서운한 점, 엄마가 안타까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너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오라’고 돈을 준다고 하지만 ‘내가 돈을 모으는 수많은 긴 시간 동안 너희들도 힘들었겠구나 엄마가 돌려주마’라는 마음으로 돈봉투를 주지 않나 싶다”며 “자녀들도 그걸 알 거라고 생각한다. 금일봉을 안 주셔도 자녀들은 올 것”이라고 말했다.‘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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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전원주 “두 아들‧며느리에 돈으로만 보일 때 속상” (‘금쪽상담소’)

배우 전원주가 “내가 (가족들에게)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전원주는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움을 느낀다고 토로하며 “아들 둘이 있는데 같이 살자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집을 가면 방이 5개다. 궁궐이다. ‘여기 빈방이 있네’라고 같이 살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치면 ‘거기 옷방으로 할 거다’라고 하더라.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청소를 해야 하거나 반찬이 떨어지면 그럴 때만 오라고 한다. (내가) 금일봉을 준다. 금일봉을 주니까 아무 소리 없이 온다”며 “받아먹는 맛에. 오래 보고 싶으며 돈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오면 ‘언제 돈을 주나’ 하는 게 얼굴에 보인다. 며느리는 몸을 돌려서 돈을 세고 있더라. 할머니로 안 보이고, 어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며 “제일 외로운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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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강제 추행’ 폭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추행 수준 최대치”

아나운서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A가 경찰조사를 받았다.1일 방송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선우은숙 전 남편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열흘여만이다. A씨 측은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파일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 진술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 측은 “이혼 후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은 이와 함께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했다.유영재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의혹을 반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한편 유영재는 지난 달 26일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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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김희선 시어머니·추리소설 작가로 변신…‘우리, 집’ 남다른 포스

‘우리, 집’ 이혜영이 카리스마부터 시크함, 세련미까지 지닌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 홍사강으로 변신한다.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감각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낸 남지연 작가의 만남으로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혜영은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김희선)의 시어머니인 홍사강 역으로 출연한다. 홍사강은 7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던 인물. 부잣집 막내딸로 자라 가난한 시인과의 사랑에 실패한 후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이후 오롯이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완벽한 가정을 만들었다고 자부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유명해진 며느리를 적당한 선에서 눌러주며 지낸다.데뷔 44년 차인 이혜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특유의 연기 색채를 발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던 상황. 중저음 목소리톤과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연기 공력을 지닌 이혜영이 ‘우리, 집’의 홍사강 역을 통해 선사할 연기 변신은 어떤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이와 관련 이혜영이 이름이 드높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활자중독에 한창 빠져있는, 작가적 기질이 드러난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홍사강(이혜영)이 식탁 앞에서 책을 읽고, 집 정원에서 노트북으로 뭔가 작성하고 있는 장면. 홍사강은 범상치 않은 새빨간 안경테를 낀 채 독서에 빠져있기도 하고, 노트북 속의 글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한다. 그러던 중 심각한 일이 발생한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여 이목을 끈다. 과연 추리소설 작가로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홍사강에게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이혜영은 ‘우리, 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인공의 직업이 심리 상담의 인데, 그 역할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안을 줄 것인가 기대했던 것 같다.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사연이 있으니 뻔한 공식이나 같은 잣대로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고 ‘맞춤 치료’가 필요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노영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깊이 있고 유머가 있으면서 잔잔한 여백이 있는 이동현 감독의 연출력이라면 우리에게 위안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줄 것이라 믿고 결정했다”라고 이동현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더불어 이혜영은 홍사강 캐릭터에 대해 “가족으로부터 얻은 상처들을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하고 치유하려 했던 강인한 여성인 것 같다”라고 평하면서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읽고 느낄 줄 아는, 이상하고 독특한 작가적 기질이야말로 홍사강의 매력이고, 그 매력이 그녀의 삶의 태도를 결정지은 것 같다”라고 애정 있는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유발했다.제작진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홍사강 역에 이혜영 말고 다른 그 누구를 떠올릴 수 없다”라며 “이혜영은 관록의 대배우답게 홍사강 역의 내면부터 외양까지 완벽하고 치밀하게 만들어냈고 완전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명불허전 연기로 압도하게 될 이혜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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